엄마!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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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다연 | 등록일 | 11.05.28 | 조회수 | 30 |
모든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엄마는 항상 밥을 해야 하고 설거지를 해야 하고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것을. 아주 당연한듯이 무심코 "엄마 디저트는 없어요?" 라고 물어보았는데, 그게 엄마에게는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고심해본적은 있을까? 학교에 준비물을 챙기지 않았을 때, "엄마가 안 챙겨줬어요!"라고 말한적 한번쯤은, 물론 나도 그렇게 말해본적이 있었을것이다. 아주 당연해진 엄마의 역할. 오늘은 내가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 우선 오늘 빨래를 해서 빨래개키기에 도전했다. 떠들면서 하나하나 접고나가니 금방 끝낼 수 있었다.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방심하면 안 되었었다. 나는 청소를 잘 못하는데 나와 내 동생이 어지럽게 해 놓은 방을 엄마 혼자 치우신다. 그래서 엄마가 “네가 한번 청소해봐라.”라고 하셨다. 허걱! 예상치 못했던 미션이였다. 하지만 구시령거리면서 치웠다. 으으으 짜증이 밀려오고 블록이 발에 밟혀 발도 엄청 아팠다. 포기하려했지만 이러면 또 엄마를 힘들게 할 것만 같아서 끝까지 치워보았다. 죽을만큼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어지르면 엄마는 치우기만 해야하는 하녀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문제는 설거지였다. 아빠까지도 꺼려하시는 설거지를 엄마는 매일 하신다. 쓱쓱쓱쓱 퐁퐁을 묻혀서 설거지를 하는데 그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보는것만으로도 그 냄새를 맡는것만으로도 곤욕이였다. 당연히만 여겼던 엄마의 역할. 그게 내가 된다면 얼마나 힘들지 생각은 해 보았을까? 엄마만 집안일을 하는게 아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우리 집에서 산다. 그러면 우리집을 책임져야하고 가꿔가야한다. 만약 가족일원들중에 오직 엄마만 우리 집을 책임진다면 엄마는 우리 가족 몫을 모두 하는 것이라 굉장히 힘들것이다. 그러니 나라도 이제부터 내가 할수있는 내방 청소하기, 디저트 준비하기, 양치 서비스는 내가 내 힘으로 해야겠다. 이제 엄마가 이렇게 힘들으셨다는것을 알았으니 짧고도 진심의 한마디를 이제부터의 다짐이라고 생각하며 해야겠다. “ 엄마, 사랑해요~~~♡>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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