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점심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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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경 | 등록일 | 09.09.30 | 조회수 |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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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 사랑 글짓기 칠금초등학교 6의3 김민경 우리들의 점심시간
칠금초등학교 6의3 김민경 오늘도 여김 없이 점심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하 호호 떠들며 줄을 서서 급식을 받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그려지는 반면 그에 대해 불평, 불만 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답니다. ‘아 짜증나 우리학교 급식 왜 이런 건데’ ‘그러니까! 좀 고급적이게 하면 안 되나? 우리가 소나 돼지도 아니고 매일 풀 반찬에! 웩! 아 진짜 짜증나네. 좀 최고급한우나 이런 거 나오면 어디가 덧 나냐고’ 우와, 생각해보니 친구들이 하는 불평, 불만 따지고 있다가는 하루가 짧겠군요.^ㅁ^ 하지만 여러분. 여러분은 그 많은 풀 반찬, 여러분이 싫어하는 풀 반찬이 우리 앞까지 오게 되는 데는 얼마나 많은 과정을 겪었는지, 얼마나 많은 피땀이 흘렀는지 아세요? 아, 아신다고요? 아니요. 여러분은 몰라요. 여러분이 싫어하는 그 풀 반찬은 농부아저씨들의 피땀 흘리며 키운 소중한 채소들이고, 여러분이 싫어하는 풀 반찬의 양념은 오로지 학생들 잘 먹이겠다는 조리사아주머니들의 노력이고, 여러분이 싫어하는 풀 반찬의 품질은 무엇이든 좋은 것 주겠다는 영양사 선생님의 생각이에요. 그런 것쯤은 안다고요? 천만에요. 한 번 보세요. 급식을 한 뒤 남은 음식 버리는 곳을 보세요. 더럽죠. 네. 제가 보기에도 무척 더러워요. 얼마나 먹기 싫었으면, 얼마나 싫어했으면 그만큼이나 버렸을까요? 풀 반찬이 아니에요. 우리의 소중한 친구랍니다. 여러분이 한 번 더 생각해본 다면 더없이 소중한 우리의 농산물이랍니다. 딱 한 번만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버려지는 불쌍한 풀 반찬 대신 우리 입속에 들어가 에너지로 변하는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소중한 친구로 생각해보세요. 내일부터 실천해볼까요? 버려져 더러운 풀 반찬이 아닌 농부아저씨를 더불어 만들어진 고마운 에너지라고 생각해볼까요? 뭐, 그래도 먹기 싫다면 어쩔 수 없죠. 한번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실천해보세요. 정 안되겠다면 하루에 한번이라도 실천해보세요! 그럼 여러분! 앞으로 우리 농산물이 버림 받지 않는 그 날까지 저는 쭉 옆에서 지켜볼게요. 서로 더불어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가질 때까지 농산물이라는 친구를 열심히 홍보하겠어요. 그럼 여러분은 농산물이라는 친구 열심히 사귀세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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