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5반-이제부터는 제가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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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희경 | 등록일 | 11.07.10 | 조회수 | 28 |
오늘은 일요일이다. 일요일에는 매주 실내화를 빤다. 그런데 실내화를 빠는 일은 당연한 듯 엄마의 일이였다. 하지만 엄마가 실내화를 빠는 사람이 아닌이상 엄마가 실내화를 안 빨아도 된다. 엄마도 힘이 드셨는지 오빠와 나한테 실내화와 실내화주머니를 스스로 빨으라고 하셨다. 처음엔 조금 뾰루퉁했지만 어쩔수 없이 빨게 되었다. 나는 실내화를 빠는 일이 되게 쉬운일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쉽기는 커녕 솔로 문지르는데 힘들고,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온몸이 쑤셨다. 나는 그런걸 처음알았다. 그리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평소 어머니가 실내화를 빨아주실 때 별거 아니게 생각했는데, 이제 부터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가 빨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내 실내화와 실내화 주머니를 빨아야겠다. 어머니, 그동안 실내화 빨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부터는 제가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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