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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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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해드리기 (4-5)
작성자 김민주 등록일 11.03.27 조회수 45

오늘 왜이리도 아빠가 안 오신다 했다. 언니는 컴퓨터에 들러붙어 음악만 죽어라 듣고, 난 코피가 터지게 공부(정확히 말하자면 밀린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아빠가 들어오셨다. 그리고 코피터지게 밀.린 학습지를 풀고 있는 나에게

"어깨좀 두들겨봐라.(경상도 사람이시라)"

음음? 나? 난 죽도록 학습지를 풀고 있...

" 야! 니가 좀 빨리 두들겨 드려!!"-웬수 언니님

니는 한거 없어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속의 말)

나는 그 밀린 학습지를 들고 아빠에게로 가 어깨를 아주 힘차게(아주 정확히 말하자면 학습지에 대한 분노를 담아)등을 두들겨 드렸다. 다음에는 고 학습지에 대한 분노를 담지 말고 아주 정성껏 두들겨 드려야 겠다.(내가 두들겨 드리고 난 후 아빠의 등이 빨간색으로 잠시 변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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