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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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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효행일기
작성자 문유미 등록일 10.03.09 조회수 49

 효행일기

문유미

 엄마께서 감기 때문에 앓아 누우셨다. 매일 이래라저래라 잔소리 하실때는 듣기 싫더니 집안이 너무 조용하니까 내 기분까지 이상했다.

 엄마가 계신 안방에도 가보고 답답한 마음에 베란다에도 나가보고 ... 무얼할까, 무얼할까? 이리저리 둘러보다 엄마를 위해 청소를 하기로 했다. 유빈이에게

" 유빈아, 같이 할래?"

"싫어"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유빈이.

 '내가 언니니까 ...'

거실바닥에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내 옷이랑 먹다가 남겨둔 요구르트병, 정말 지저분했다. 평소에 엄마가 내 뒤를 쫓아다니며 내가 흘려놓은 것들을 주섬주섬 치우시는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찡했다.

청소기를 밀고 걸레를 빨아다 장식장 위의 먼지와 바닥을 닦았다. 부엌의 설거지 까지 하고나니 집이 깨끗해졌다. 하지만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엄마는 이런일들을 매일 하시는구나! 엄마가 안 계시면...'

엄마에 대한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내일부터는 학교 다녀와서 가방도 옷도 제자리에 놓고 내가 앉았던 자리는 내가 치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엄마가 아프면 집안이 다 아픈 것 같다. 엄마가 아프면 내 마음도 아프다

엄마 아프지 마세요 . 제가 더 잘할게요.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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